나를 위한 시작 하이파이브로 시작하는 아침.
목차를 보면서도, 책의 초반부를 보면서도 참 평범한 자기 계발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혼도 실패하고, 스스로도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던 저자 멜 로빈스가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해준 하이파이브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고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갔다는 내용입니다.
여느 자기 계발서에서 볼 수 있는 '자신을 사랑하라. 그러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는 진리를 설파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그 진리의 내용이 아니라 진리의 실천이 불러올 것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목차에 모든 내용이 들어있다.
Part 1. 그때 나를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준 것
1. 일생일대의 발견, 하이파이브
거울 속 나에게 거수경례를 한 어느 아침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에너지와 믿음
“남을 도우려면 당신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라”
격려+축하+사랑+응원=하이파이브
지구에서 ‘이것’이 필요한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
2. 오늘부터 하이파이브를 시작합니다
SNS로 퍼져나간 긍정의 물결
뇌를 바꾸는 ‘적극적 칭찬’
뇌 속 배터리를 깨우는 뉴로빅스 훈련
스스로에게 친절한가? 항상 자신을 응원하는가?
‘유해한 긍정성’에서 벗어나라
Part 2. 당신의 오늘은 늦지 않았다
3. 세상에서 나를 제일 미워하는 사람
자신에게 건네는 말, 자신을 대하는 태도
삶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자기비판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라는 느낌
약점과 사랑에 빠지는 것
‘독이 되는 문장’에서 멀어져라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을 보며 가야 한다
내가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
자동차 앞 유리가 백미러보다 더 큰 이유
법무장관 앞에서 도망쳐버린 인턴
끌어내리는 감정을 제거할 때 자기 용서가 시작된다
5. 어두운 선글라스 벗어던지기
정신의 필터에 낀 먼지 찌꺼기
5-4-3-2-1 행동개시!
마음속 문지기에게 어떤 사인을 주는가?
망상활성계가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훈련
6. 하트 찾기의 마법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하트 찾기 게임
1단계: ‘난 이 생각을 하지 않을 거야’
2단계: 자신에게 보내는 메모 쓰기
3단계: 되고 싶은 인물처럼 행동하기 ‘
넌 날마다 더 나아지고 있어’
Part 3. 남에게 맞추느라 나를 팽개쳤다면
7. 왜 다른 이의 삶은 쉬워 보일까?
질투는 다음 도약을 위한 신호
“나 벌써 22살인걸?”
타인의 성공이 당신을 불안하게 할 때
질투를 꿈을 좇는 행동으로 바꿔주는 질문들
8. 아무도 보낸 적 없는 죄책감이라는 괴물
죄책감은 남이 아니라 나 스스로 만드는 감정
실망과 사랑은 공존할 수 있다
착한 딸 코스프레는 그만
“저는 미안해하지 않아요. 대신 감사해요.”
당신의 삶이 어때 보이기를 원하는가?
너무 자주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 없다
9. 모든 일에는 마감일이 필수다
완벽히 준비된 때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얼른 기회를 잡아” vs “지금은 안 돼”
구체적인 기한은 밀어붙이는 힘을 준다
‘카타르시스’는 곧 감정의 허락
‘꿈의 신호’를 기록하는 체크리스트
이제 당신이 삶의 운전대를 잡을 차례
10. 남의 인정, 남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법
어딘가에 맞추는 삶은 그렇게 시작된다
우리가 집중할 것은, 남이 아닌 ‘내가 좋아할까?’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
먼저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부터
Part 4.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전혀 없지만
11. “나는 왜 모든 일을 망칠까?”
목표와 장애물
마음의 주도권을 되찾는 싸움
“동기부여’란 말은 쓰레기예요”
실패라는 준비 과정
12.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쳐도 평온한 사람들의 비밀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삶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감정은 언젠가 사라지는 파도일 뿐
가슴에 손을 얹고 하이파이브하는 것
13. 운명의 이끌림에 기꺼이 마음을 열라
당신을 끌어당기는 것을 발견했다면
무의식에 ‘중요’ 표시를 남기는 자이가르닉 효과
결승선 통과가 아니라 새벽 5시의 감각을 시각화하라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는 무의식의 마법
“멜, 그 그림은 처음부터 당신 것이었어요.”
하늘에 그려진 커다란 화살표
에필로그 _ 우리는 각자 자신의 등대가 되어야 한다
부록 1 _ 오늘부터 하이파이브 실천하기
부록 2 _ 하이파이브 일지
목차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였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무의미할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는 있으나 실천은 하고 있지 못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이 책은 하이파이브를 실천함으로써 변화될 삶에 대해서 기대감을 품게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나 자신.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해야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그 에너지가 나를 움직이게 하고 성공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면 역시나 고리타분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맘 속에 콕 박히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살면서 우리는 인간다움을 강요받습니다. 그것은 불편하면서도 강한 원동력이 됩니다.
자식으로서, 학생으로서, 직원으로서, 부모로서,......
이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행복의 요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것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먼저 지켜야 합니다.
싫은 건 싫다고 얘기하고 불편한 건 불편하다 얘기할 수 있어야 하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책장에 꽂아놓고 가끔씩 들여다보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이 다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각자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려는 시도를 합니다. 산책일 수도 있고, 꽃을 키우는 것일 수도 있고, 음악을 하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행동들 조차 마음의 위로가 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보면 좋은 책입니다. 잊고 있던 자신의 가치를 되찾을 용기와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